티티새들은 체 게바라를 모른다 / 이건청 > 오늘의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오늘의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오늘의 시

 (관리자 전용)

☞ 舊. 테마별 시모음  ☞ 舊. 좋은시
 
☞ 여기에 등록된 시는 작가의 동의를 받아서 올리고 있습니다(또는 시마을내에 발표된 시)
☞ 모든 저작권은 해당 작가에게 있으며,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티티새들은 체 게바라를 모른다 / 이건청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89회 작성일 18-10-12 09:56

본문

티티새들은 체 게바라를 모른다


     이건청
 


  칠레의 혁명군 대장 체 게바라가 죽은 후에도 티티새들은 그 숲에서 티티새들끼리 모여 살았다.

정부군 매복조의 AK소총이 일제히 불을 뿜는 총소리에 놀라 잠시 날아올랐을 뿐, 7발의 총탄에

벌집이 된 체 게바라가 지상을 아주 떠난 후에도 티티새들은 티티새들끼리 지저귀면서 맹그로브

나무 숲에 날개를 접었다. 빨치산 대장 체 게바라가 죽고 없는 밀림에서 티티새들은 알을 낳고

새끼를 길렀다. 티티새들은 체 게바라를 모른다. 어째서, 의사였던 그가 청진기를 버리고 총을

잡았는지, 반쯤 찢어진 포스터에 검은 윤곽으로만 남은 그가 아직도 뜨거운 불인지, 티티새들은

모른다. 알 턱이 없다.
 
- 이건청 시집소금 창고에서 날아가는 노고지리(서정시학, 2007) 




 


이건청.jpg


1942년 경기도 이천 출생

한양대학교 국문과 졸업. 단국대학교 대학원 문학박사

1967<한국일보> 신춘문예 당선

1970현대문학으로 등단(박목월 추천)

시집 이건청 시집』 『목마른 자는 잠들고』 『망초꽃 하나』 『청동시대를 위하여

하이에나』 『코뿔소를 찾아서』 『석탄형성에 관한 관찰 기록』 『푸른 말들에 대한 기억

소금창고에서 날아가는 노고지리』 『반구대 암각화 앞에서』 『굴참나무 숲에서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515건 1 페이지
오늘의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공지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934 2 07-19
1514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 0 20:53
1513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 0 20:49
1512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0 01-16
1511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 0 01-16
1510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0 01-16
1509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 01-15
1508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 0 01-15
1507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 0 01-15
1506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 0 01-14
1505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 0 01-14
1504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5 0 01-10
1503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 01-10
1502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 0 01-09
1501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 0 01-09
1500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 0 01-09
1499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 0 01-08
1498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 0 01-08
1497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 0 01-08
1496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0 01-07
1495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 0 01-07
1494
소통 / 이 채 댓글+ 1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0 01-04
1493
내 죄 / 이 성 댓글+ 2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 1 01-04
1492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 1 01-04
1491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 0 01-03
1490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 0 01-03
1489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 0 01-03
1488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 0 01-02
1487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 01-02
1486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 0 01-02
148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8 1 12-31
148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2 12-31
148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 0 12-31
148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5 0 12-27
148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 0 12-27
148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 0 12-27
147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 2 12-26
147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0 12-26
147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 1 12-26
147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5 1 12-24
147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 0 12-24
147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8 0 12-24
147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6 0 12-20
147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 0 12-20
147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0 12-20
147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 12-19
146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0 12-19
146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 0 12-18
146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 12-18
146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 12-1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top@hanmail.net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