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관하여 / 박판식 > 오늘의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오늘의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오늘의 시

 (관리자 전용)

☞ 舊. 테마별 시모음  ☞ 舊. 좋은시
 
☞ 여기에 등록된 시는 작가의 동의를 받아서 올리고 있습니다(또는 시마을내에 발표된 시)
☞ 모든 저작권은 해당 작가에게 있으며,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하늘에 관하여 / 박판식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30회 작성일 18-10-15 09:14

본문

하늘에 관하여


     박판식



나, 흰 종이 한 장으로 눌러 놓은 딱정벌레
구름의 아들, 불 없는 연기
시간은 어떻게 늘 새 소식을 우리에게 데려 오는가
파란 백합의 내부 같은 그곳으로
실크모자가 올라가고 그곳보다 더 높이 올라가는 곳
콜택시를 타고 왔다 되돌아가는 망자들
너는 죽어서도 택시 운전하니?
둘이서 셋이서 넷이서
육신을 잃은 마음들이 합승한 채
빈손으로 비를 받고 있는 곳
가난한 우리가 그릇과 기운 양말을 함께 쓰고 나무젓가락으로
작은 소금을 집으면서 웃으면
저녁은 아무것도 아닌 형상으로 우리를 에워싸고 묻는다
이 안에 뭐가 들어 있지?
시간, 백발이 되지 않는 장미, 소리 나지 않는 종
부표만이 밀려오고 다시 밀려가는

 
  

ㅡ『시와 사상』(2018, 여름호)


parkpansik-200.jpg


1973년 경남 함양 출생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2001동서문학을 통해 등단

시집으로 밤의 피치카토』 『나는 나와 어울리지 않는다

산문집 날개 돋친 말

2014년 김춘수시문학상, 통영문학상 수상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513건 1 페이지
오늘의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공지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925 2 07-19
1512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0 01-16
1511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 0 01-16
1510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 0 01-16
1509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 0 01-15
1508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 0 01-15
1507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 0 01-15
1506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 0 01-14
1505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 0 01-14
1504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 01-10
1503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 01-10
1502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0 01-09
1501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0 01-09
1500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0 01-09
1499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 0 01-08
1498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 0 01-08
1497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 0 01-08
1496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 0 01-07
1495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0 01-07
1494
소통 / 이 채 댓글+ 1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0 01-04
1493
내 죄 / 이 성 댓글+ 2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 1 01-04
1492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1 01-04
1491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 0 01-03
1490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 0 01-03
1489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0 01-03
1488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0 01-02
1487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 0 01-02
1486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0 01-02
148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1 12-31
148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 2 12-31
148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 0 12-31
148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 0 12-27
148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 0 12-27
148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 0 12-27
147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 2 12-26
147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 0 12-26
147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 1 12-26
147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 1 12-24
147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 0 12-24
147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 0 12-24
147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2 0 12-20
147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 0 12-20
147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 0 12-20
147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 12-19
146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 0 12-19
146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 0 12-18
146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 12-18
146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 12-18
146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 0 12-17
146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0 12-1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top@hanmail.net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