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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건너간 노래 / 이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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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732회 작성일 19-01-03 09:53

본문

강 건너간 노래

 

   이육사

 

 

섣달에도 보름께 달 밝은 밤

앞내강 쨍쨍 얼어 조이던 밤에

내가 부른 노래는 강 건너 갔소

강 건너 하늘 끝에 사막도 닿은 곳

내 노래는 제비같이 날아서 갔소

못 잊을 계집애 집조차 없다기에

가기는 갔지만 어린 날개 지치면

그만 어느 모래불에 떨어져 타서 죽겠죠.

사막은 끝없이 푸른 하늘이 덮여

눈물 먹은 밤들이 조상 오는 밤

밤은 옛일을 무지개보다 곱게 짜내나니

한 가락 여기 두고 또 한 가락 어디멘가

내가 부른 노래는 그 밤에 강 건너 갔소.



 

 

1904년 경북 안동 출생(1944년 별세)

호 육사(陸史). 본명 원록(源祿) 또는 원삼(源三), 개명은 활()

독립운동가, 시인

1933, 육사란 이름으로 시 황혼(黃昏)신조선(新朝鮮)에 발표하여 시단에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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