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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나 고양이처럼 / 공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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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89회 작성일 19-02-14 08:58

본문

아지고양이처럼

 

   공광규

 

시골 마당가 숲에서 튀어나온

송장메뚜기를 가지고 노는 강아지처럼

여름날 창문으로 날아든

매미를 가지고 노는 고양이처럼

당신은 내 마음을 가지고 놀아요

내가 얼마나 아픈지 헤아리지도 않고

월간 현대시201812월호

 

 


DSC04895.jpg

 

1960년 충남 청양 출생

동국대 국문과와 단국대 대학원 문예창작과 졸업

1986동서문학등단

1987실천문학에 현장시들을 발표

2009년 제4회 윤동주상 문학부문 대상

2010년 제1회 김만중문학상 시부문 금상

2011년 제16회 현대불교문학상 시부문 

시집 대학 일기』 『마른 잎 다시 살아나』 『지독한 불륜

소주병』『말똥 한덩이』『담장을 허물다

신경림 시의 창작방법 연구』『시 쓰기와 읽기의 방법

이야기가 있는 시 창작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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