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발질 / 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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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27회 작성일 19-03-19 11:15본문
헛발질
임 보
한국문예학술저작권회에서
교과용 도서보상금 지급 내역서가 왔다
2015년 내게 지급될 인세가 물경 480원
그것도 수수료 72원 공제하고 408원이란다
내 시론서「엄살의 시학」에서
어떤 글을 인용한 모양인데…
세상의 가치가 돈으로 다 환산되는 건 아니지만
제기랄, 유행가나 쓸걸,
한평생 헛발질만 했나 보다!
-임보 시집 『사람이 없다』(시학, 2018)에서
본명 강홍기(姜洪基). 1940년 전남 순천 출생
1959년 《현대문학》으로 등단
서울대 국문과 및 동대학원 졸업
시집으로 『임보의 시들 59-74』 『산방동동山房動動』 『목마일기』
『은수달사냥』 『황소의 뿔』 『날아가는 은빛 연못』 『겨울,하늘소의 춤』
『구름위의 다락마을』 『운주천불』 『사슴의 머리에 뿔은 왜 달았는기』
『자연하교』 『자닭 설법』 『가시연곷』 『눈부신 귀향』 『아내의 전성시대』
『자운영꽃밭』 『검은등뻐꾸기의 울음』 『광화문 비각 앞에서 사람 기다리기』
『山上問答』 『지상의 하루』 등
저서 『현대시 운율 구조론』 『엄살의 시학』 『미지의 한 젊은 시인에게』
『시와 시인을 위하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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