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 피천득 > 오늘의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오늘의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오늘의 시

 (관리자 전용)

☞ 舊. 테마별 시모음  ☞ 舊. 좋은시
 
☞ 여기에 등록된 시는 작가의 동의를 받아서 올리고 있습니다(또는 시마을내에 발표된 시)
☞ 모든 저작권은 해당 작가에게 있으며,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5월 / 피천득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828회 작성일 19-05-13 09:44

본문

5

 

   피천득

 

 

신록을 바라다 보면

내가 살아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즐겁다

내 나이를 세어 무엇하리

나는 지금 오월 속에 있다

연한 녹색은

나날이 번져가고 있다

어느덧 짙어지고 말 것이다

머물듯 가는 것이

세월인 것을 유월이 되면

'원숙한 여인'같이

녹음이 우거지리라

그리고 태양은 정열을

퍼붓기 시작할 것이다

밝고 맑은 순결한

오월은 지금 가고 있다



 

 

1910년 서울 출생(2007년 별세)

1930년 월간 신동아등단

작품으로 시집 서정시집』 『금아시문선

수필인연〉<은전 한 닢

 

 


추천1

댓글목록

Total 0건 1 페이지
오늘의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게시물이 없습니다.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