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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부르는 노래 / 이임영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03회 작성일 22-06-20 14:21

본문

[동시]

자 부르는 노래

 

    이임영

 


닷새째 이른 아침 정원에

새 한 마리가 날아와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배찌 배찌 배찌 배찌 배

배찌 배찌 배찌 배찌

배찌 배찌 배찌 배찌

배찌 배찌 배찌 배찌 배찌


새의 반응을 보기 위해

지난번에 녹음한 목소리를 들려줬다.


빼빼 빼빼 빼빼 빼

빼빼 빼빼 빼빼 빼빼

빼빼 빼빼 빼빼 빼빼 빼빼 빼빼

빼빼 빼빼 빼빼

빼빼 빼빼 빼빼 빼빼 빼


짹 째잭 째잭 짹

짹 째잭 째잭 째잭

짹 짹 짹 짹 째잭

짹 째잭 째잭

째잭 째잭 짹 째잭


짹짹 짹짹 짹짹 짹

짹짹 짹짹 짹

짹짹 짹짹 짹짹 짹

짹짹 짹짹 짹


다른 소리를 들려줘도

새는 한결같이


배찌 배찌 배찌 배찌 배

배찌 배찌 배찌 배찌

배찌 배찌 배찌 배찌

배찌 배찌 배찌 배찌 배찌


, 혼자 부르는 노래였구나!


출처 : 시마을 아동문학게시판


 

 


경북 영천 출생

2006서라벌문예로 등단

월간 아동문학월간 소년문학동시 추천

시집 시선은 멀리 행복은 가까이서』 『그거였네

동시집 시계, 참새와 귀뚜라미』 『새와 자전거, 꽃편지』 『우주와 물과 바람의 시』 등

3회 동심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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