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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댕강 / 고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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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24회 작성일 24-06-30 20:56

본문

댕강

 

      고영민 

 

 

  어린 고양이는 죽어서

  꽃댕강나무에 나비로 오네

 

  고양이는 팔랑팔랑 나비를 쫓고

  나비는 점점 먼 곳으로

  어린 고양이를 데려가고

 

  길 가장자리에 남겨진

  핏자국을 보네

 

  일어나

  다섯 걸음 정도

  힘겹게 어린 고양이를 따라간

 

  앞으로 길을 건널 때는 더 조심하렴

  다시 가질 수 없는걸

  잃을 수 있으니

 

  옛날 사람들이 고양이를

  나비라 부른 연유를 나는 알 리 없고

  도꼬마리가 잔뜩 붙어 있는

  어린 고양이는

 

  환한 꽃댕강나무 위에

 

 웹진 공정한시인의사회20243월호




1968년 충남 서산출생
중앙대학교 문창과 졸업
2002년 《문학사상》으로 등단
시집 『악어』 『공손한 손』 『사슴공원에서』 『구구』 봄의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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