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 임승유 > 오늘의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오늘의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오늘의 시

 (관리자 전용)

☞ 舊. 테마별 시모음  ☞ 舊. 좋은시
 
☞ 여기에 등록된 시는 작가의 동의를 받아서 올리고 있습니다(또는 시마을내에 발표된 시)
☞ 모든 저작권은 해당 작가에게 있으며,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휴일 / 임승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316회 작성일 16-12-02 09:44

본문

 

휴일

 

  임승유

 

 

휴일이 오면 가자고 했다.

 

휴일은 오고 있었다. 휴일이 오는 동안 너는 오고 있지 않았다. 네가 오고 있지 않다는 것을 어떻게 아는지 모르는 채로 오고 있는 휴일과 오고 있지 않는 너 사이로

 

풀이 자랐다. 풀이 자라는 걸 알려면 풀을 안 보면 된다. 다음날엔 바람이 불었다. 풀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알게 된다. 내가 알게 된 것을

 

모르지 않는 네가

 

왔다가 갔다는 걸 이해하기 위해 태양은 구름 사이로 숨지 않았고 더운 날이 계속되었다. 휴일이 오는 동안

 

 

1973년 충북 괴산 출생
청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문예창작학과 재학 중
2011년 《문학과 사회》신인문학상 당선

시집『아이를 낳았지 나 갖고는 부족할까 봐』등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169건 10 페이지
오늘의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71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2 0 09-13
271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1 0 05-04
271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0 0 09-13
271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9 0 05-15
271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7 0 08-25
271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5 0 01-05
271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3 0 01-04
271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3 0 04-11
271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3 0 12-18
271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2 0 08-02
270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0 0 03-21
270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9 0 02-01
270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0 0 04-20
270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9 0 05-13
270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9 0 05-27
270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8 0 08-10
270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7 0 02-22
270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7 0 08-22
270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0 0 12-14
270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9 0 08-04
2699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8 2 09-06
열람중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7 0 12-02
269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7 0 08-24
269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3 0 02-22
269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6 0 09-12
269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6 0 07-30
269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5 0 03-30
269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4 0 02-13
269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3 0 08-04
269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3 0 09-22
268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2 0 04-01
268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0 0 03-29
268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9 0 09-21
268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9 0 11-16
268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1 0 05-18
268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0 0 04-21
268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0 0 08-10
268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0 0 03-13
268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0 0 04-12
268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9 0 08-12
267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9 0 07-28
2678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7 0 02-05
2677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6 0 10-10
267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5 0 05-18
267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0 0 03-30
267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9 0 08-24
2673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7 2 09-14
267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6 0 09-21
267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3 0 09-28
2670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1 2 08-2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