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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곶리를 가다 / 김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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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702회 작성일 15-08-19 10:03

본문

곶리를 가다

 

김남수

 

 

독곶리 돌밭해변에서 돌들도 우는 것을 보았습니다

울 때마다 모서리가 지워지는 둥근 울음, 해넘이 수평선이 물끄러미 바라보다 끄덕이며끄덕이며 돌아섰습니다

저물녘이면 갯바위에 나앉아 속살을 적시던 사람, 풀어놓은 슬픔도 바위아래 스며들어 모서리를 지웠을까요

가끔 파도를 앞세우고 마을 입구까지 내려갔다 혼자 돌아오는 맨살울음

돌,돌,돌,

저렇게 울다간 사람이 있었습니다


77.JPG

충남 부여 출생
2008년 <평화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
2009년 《시안》 신인상
2011년 서울문화재단 창작기금 수혜
시집 『장미가 고요하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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