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혀진 마음 > 시인의 향기

황폐한 땅에 피어난

메마른 풀 같고

바람에 쓸려가는 낙엽처럼

향방 없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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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한없이

빨리 달려가고 있는데

자신만은

고속도로 한 가운데서

고장 난 차처럼

닫혀 진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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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침묵의 늪에 빠져

자기 상실로 인한

자기 부정인 삶 에서

탈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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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힌 마음을 열고

자신의 존재를

과소평가하지 않고

자신을 사랑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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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까이 있는 것들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 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