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 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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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 갈대/鞍山백원기
상한 갈대가 살아나도록
기다리시는 안타까운 마음
꺼져가는 등불이 살아나게
기다리시는 사랑의 마음
험난한 세상 물들지 않고
기다릴 줄 알게 하소서
일어설 때까지 상처 입을까
두 손 꼭 잡아주시고
온몸으로 기다리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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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그 갈대는 순리를 따를 수밖에요
잘 감상했습니다
이혜우님의 댓글

기다림의 시간은 지루하지요
백원기님의 댓글

이원문 시인님, 이혜우 시인님,지루함을 견디고 있나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얼마전 금강 하구에 있는
신성리 갈대밭에 다녀왔습니다
파릇하게 자라는 갈대밭을 보노라면
상처 입은 갈대도 제 힘으로 자라고 있습니다
행복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