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九節草] 구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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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ㅎrㄴrㅂ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726회 작성일 18-10-17 04:55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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九節草。
구절초。
ㅎrㄴrㅂi。
꽃 각지 머리 붉디붉은 구절초
대숲에 감싸는 지천에 춤사위
젖 냄새 풀풀 날리는 하늘가 눈물
갈바람 찢긴 상처 빨알간 피가 흐른다。
그리움으로 가슴 까맣게 태운
안개 자욱한 날 낙엽에 이슬 젖은 입술
아름다운 성숙한 모습 기다림 향기 되어
나의 가슴에 영혼의 향 새롭게 태어난다。
숲 속에 피어난 새소리 긴 여운 갈바람 쓰다듬고
이 가을에 희미한 자리 지난 기억 더듬다
어둠에 새초롬한 기쁨에 빤짝이듯
높은 곳에 홀로 앉아 축복 같은 소명 허허롭다。
소리 없이 떨어지는 구절초 잎처럼
귀뚜라미 슬픈 영혼에 그림자 소멸하나 보다。
_ Sonnet。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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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문득 떨어진 기온 때문인가
서둘러 국화며 구절초가 활짝 피어나고 있습니다
오색단풍 고운 아침에
고운 음악과 함께 즐겁게 머물다가 갑니다
행복한 시월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