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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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92회 작성일 18-10-22 21:57본문
선택/鞍山백원기
무서리가 내리려는 계절에
조용히 눈을 감고
지난 세월에 잠겨본다
어느 길로 가야 하나
주저함도 없이
물 따라 종이배 되어 흘러가다
작은 돌에 걸려 멈췄을 때
턱걸이로 세상 바라보며
손에 쥐었던 실오라기 하나
끊어질까 조심조심 걸어갈 때
꽃 피는 강남 가자 이끄는 벗님네
따라나선 훗날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 놓친 꼴
너는 너고 나는 나인 줄
미처 몰랐던 소치로소이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난 주 무심히 산자락 거닐다가
오랜만에 산토끼 만나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릅니다
삶은 선택의 연속
선택하는 길마다 꽃길이면 좋겠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젊은 날이 생각이 납니다.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 놓친 꼴이 된 일도 있었지요.
저는 너무 모르고 산 것이 잘 된거라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세상이 그런가 봅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가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은 메일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자신의 결정이 부정확하기에
절대자의 인도를 따라가는 것이 아닐까요?
그분의 인도를 따르는 길이 가장 안전하더군요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안국훈시인님,김덕성시인님,박인걸시인님,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