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가을에 봄을 생각한다 / 이혜우
페이지 정보
작성자본문
가는 가을에 봄을 생각한다
이혜우
푸른 나뭇잎은 저물어 가는 빛을 품고
찬서리에 젖어 조용히 미소를 남기고
은행잎은 황금빛으로 물들어
한 시대의 행복을 말해주고 있다
뿌리로 이어온 가을꽃도
마지막 향기를 꽃송이로 질 때
그토록 붉고 아름답던 단풍은
슬픈 가랑잎으로 바람에 날린다
어느새 인생의 가을을 맞이하여
아직도 청춘 인 듯이
국화꽃 앞에서 봄을 그리며
청춘으로 돌아가잔다
해 질 무렵 붉은빛 번지는 하늘아래
내남은 날들의 별자리로 반짝인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늦가을의 정취도
문득 영하의 날씨가 찾아오니
은행잎은 우수수 떨어지고
단풍잎도 하나둘 낙엽 되어 쌓여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가을이 떠난 자리 낙엽만 쌓여 있습니다
세월이 왜 이렇게 빠른지요
안녕 하시죠 이혜우 시인님
정기모님의 댓글
떨어지는 낙엽들 따라
마음도 따라 움직임이 흔들리네요
쌀쌀해 지는 날씨에 건강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