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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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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77회 작성일 18-11-09 07:11

본문

어느 날 밤 / 정심 김덕성

 

 

 

갈바람에 안기며

바닷가 모래밭에 누워 밤하늘에

별을 세고 있었지

 

그 중의 별 하나

고운 빛으로 포옹하듯 다가와

우리는 한참 속삭였지

 

얼마나 흘렀을까

샘이 났는지

어디선가 구름이 다가와 가리어

대화가 끊겼지

그 후 별은 나타나지 않았어

 

황금과 같은 시간이었지

지금도 잊어지지 않아

그 별 하나가

어머니의 별이었지.

 




추천0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니 별과의 대화중에 심술궂은 구름에 그만 대화가 끊겨 얼마나 서운하셨는지요. 다시는 그날이 오지않을까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 시간은 오지 않겠지요.
서운해도 참으며 살아가야지요.
귀한 걸음 주시고 고운 글 주셔서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짖꿎은 구름이 어머니와의 대화를 끊어 놓았나 봅니다
그래도 그 별은 구름에 가렸어도 늘 마음에서 반짝거리겠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얀미은 그름입니다.
그리움을 송두리채 뽑아 갔지요.
귀한 걸음 주시고 고운 글 주셔서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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