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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천루(摩天樓)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49회 작성일 18-11-21 09:42

본문

마천루(摩天樓)

 

허공(虛空)을 찌르는 마천루가

송곳처럼 치솟은 도시의

깎아지른 벼랑에 오금이 저린다.

 

담장이 넝쿨도 오르다 포기한

거무스레한 절벽(絶壁)에는

메아리도 막혀 돌아오지 않는다.

 

()과 곽()으로 쌓여

함부로 접근이 불허된 고층은

국경(國境)만큼이나 삼엄(森嚴)하고

 

주식과 자본(資本)의 터 위에

겹겹이 포갠 인간의 오만(傲慢)

바벨탑처럼 솟구쳐 뽐내지만

 

우람하게 치솟은 명산(名山)

사계(四季)의 절경(絶境)에 비하면

구우일모에 지나지 않으리.

2018.11.21


추천0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면 놀라지 않을 수 없는
송곳처럼 치솟은 도시
최고의 건축 허공을 찌르는 마천루입니다.
오늘 마천루를 시작
미국의 일면을 보는 듯 싶습니다.
잘 구경하고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우너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간의 한계는 끝없이 발전하지만
여전히 자연의 힘 앞에 무력함을 느끼게 됩니다
늘 겸손한 마음으로
진정 소중한 것에 감사하며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낼 일이지 싶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경제발전에따라 치솟는 물가와 고층건물이 우후죽순격으로 쌓아올려저도 사계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고산준령에 비하면 구우일모에 지나지않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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