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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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377회 작성일 18-11-22 08:06본문
석양/鞍山백원기
차가운 초겨울 태양
서쪽 지붕 위로 넘어간다
가야 할 길 멈추지 않던 때
다 지나가고
희망 망울 다 떨어져
절망의 마른 꼭지만 남았다
누가 손짓하지 않았어도
하나둘 모여들어
퇴색된 의자에 앉아
해바라기 하며
마지막 넘어가는 석양 바라본다
지팡이에 의지해
따뜻한 빛 몸으로 받을 때
해넘이에 이는 바람 쌀쌀해
노년 인생 웅크리고 있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퇴색된 의자에 앉아 석양 바라본다고 생각하니
시인님 너무 마음이 울적합니다.
참 좋은 때 다 지나 가고 있지만
내일 다시 해가 떠 오릅니다.
그래도 힘차게 살아야지요.
백 이시세 시대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이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석양빛 아름답습니다
마지막 남은 들국화 향 짙습니다
내려놓으면
또 다름 희망을 담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늘 향필하신 모습 존경합니다
건필하소서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새 가을도 거의 지나가고
하루 해는 참 짧기만 합니다
떠오르는 아침 태양도 아름답지만
석양빛도 아름답습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보내시길 빕니다~^^
설원이화숙님의 댓글
설원이화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년의 인생
넘어가는 석양빛 받으며
웅크리고 있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석양과 인생의 황혼은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지요
한 없이 쓸쓸한 그 모습!~~~~
그래도 죽는 날까지 희망을 가지고 살아야 하겠지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김덕성시인님,노정혜시인님,안국훈시인님,이화숙시인님,박인걸시인님,다녀가심에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