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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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519회 작성일 18-12-03 12:10본문
일몰/鞍山백원기
볼일 보러 나갈 때는
아직 해 꼬리가 남아있어
나온 김에 바람이나 쐬자 하고
길 따라 한 바퀴 돌아본다
십일월 보내놓고 십이월 맞으니
이해 마지막 달이라
인정사정없는 광음 행색이
밉살스러운데
밝았던 해가
집에 들어오니 안팎이 캄캄해
제멋대로 넘어가
어두운 일몰 뿌렸기에
이리되었나 보다
고집 센 세월이라
타이를 수 없어
중얼대며 따라가지만
나오는 한숨 막을 수가 없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의 흐름 속에 따라 살아가는 인생이라
나이가 들고 하면 일몰이 주는 느낌은
한숨은 막을 수가 없나 봅니다.
그리 좋은 행복하게 느껴지는 것이 없지만
그래도 좋은 시를 쓰시니 많은 위로가 되지 않을까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비가 내리는 울적한 날
즐겁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하루가 얼마나 빨리 가는지
일몰에서 느끼며 하루를 마감합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에 다섯시만 되어도
일몰을 보게 됩니다
조금씩 잛아지는 하루 해도
곧 끝이 나겠지요
오늘도 소중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설원이화숙님의 댓글
설원이화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몰이 빨라 하루가 정신 없습니다.
시인님!
바쁘신 가운데 하시는 일이 뜻 이룬대로
되시길 바랍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김덕성시인님,이원문시인님,안국훈시인님,이화숙시인님,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