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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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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34회 작성일 18-12-06 21:22

본문

황량한 들판

무성하던 풀잎은 어디로 갔나

 

낙엽이 되어 자신을 삭혀

새싹 아기 밥이 되지

 

바람만 쌩쌩

 

내리고 비우니

가벼움이라

 

꼭꼭 숨어라

얼지 않게

비움도 채움을 준비하는 과정

 

순환의 법칙 위대하다

영원한 것은 없다

 

떠나신 우리 부모

뵈올 길  없는데

 

발가벗은 저 나무는

파란 꿈을 꾼다

 

나무는 행복하다

 

계절을 잊은 노란 민들레가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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