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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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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81회 작성일 18-12-08 07:16

본문

하얀 향기 / 정심 김덕성

 

 

 

파고드는 칼바람

힘을 잃어 나약해진 햇살이지만

빙그레 웃는다

 

내게서 향기가 난다면

어떤 내음일까

일기장을 봐도 향내 날 일이 없어

접어놓는다

 

부질없는 몸부림들

수많은 날을 애태우며 산 시간들

눈물짓는 상처뿐인 인생

 

또 하나의 계절이 가기 전에

눈꽃같이 순백한

하얀 사랑의 향기를 풍기며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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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루마다 최저온도를 갈아치우니
첫 한파치곤 대단합니다
그래도 가끔 내려주는 함박눈에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눈꽃이 있어 견딜 만합니다
행복한 휴일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 급하게 일기 변화가 심합니다.
영하 10도를 으르락 내리면서 연일 춥습니다.
참 북풍이 일기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대단합니다.
좀 눈도 내리고 그래야 내년도 풍년을
기대할 수 있는데 연일 얼려놓으니 참 걱정됩니다
귀한 걸음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추위에 건강 유념 하시고 행복한 휴일 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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