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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이학주 시인님 별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시향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9건 조회 970회 작성일 18-12-24 10:36

본문

이학주 시인님 께서 별세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1호실

발인 25일 오전 7. (031)787-1511


1934년 경북 상주 출생성균관대학교 문리과대학 심리학과 졸업한국경제신문  편집부장월간 한울문학 시 부문 신인상 수상 등단월간 한맥문학 시 부문 신인상 수상한국문인협회 회원한국서정문인협회 회원한맥문학가협회 이사국보문학회 자문위원 역임대한언론인회 자문위원개인시집:‘빛과 그림자’·‘한 방울 강물되어’·‘부러지지 않는 나무’등



세상에서 제일 예쁜 꽃 
 
      백민 이학주 
 
숨어서 피는 꽃이 더 예쁠 것 같아서
푸른 들판 이골저골 다 헤집고 다녀봤지만
꽃은 즐비한데 다 그게 그거더라 
 
울긋 불긋 예쁘다고 다가선 꽃은
향기가 없고
향기 좋은 꽃은 얼굴이 박색 
 
그래도 이 세상에 제일 예쁜 꽃은
우리집 앞마당에 허리굽은 할미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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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선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으로 올곧으시더니,,,,
그토록 정정하시더니,,,,,
그렇게 훌쩍 떠나셨군요,,,
엊그제 통화드릴 때 쾌차하실 줄 알았는데 
이제 무거운 짐 벗어놓고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시기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향일화님의 댓글

profile_image 향일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마을 행사에 뵈었던 샘의 온화하신 모습이 떠오르는데
갑자기 아쉬운 소식을 듣게 되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ㅎrㄴrㅂi。님의 댓글

profile_image ㅎrㄴrㅂ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국민일보 기자。
논설위원。
시인。
한울문학 선배。
업적인 많이 있지요。
하늘나라에서 행복하세요。
후배 하나비。 배독。
==================
님의 침묵
                      한용운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세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 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의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을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으로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사랑을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의 정수박이에 들어부었습니다.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아아,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보

그 길은
누구나 한번은 가는 길
가는 이는 말이 없는데

남은 이가 슬프다 말을 하는가.
너 나 앞서거니 뒷 서거니 
그 길을 향해 가고 있다
슬펐거나 좋았거나
피할 수 없는 길이라면
웃으며
한 세상  잘 놀다가 가노라고
손 한번 흔들어 주고나 가소
아듀!

__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__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같은 길에 서서 혜어진다는 것은
슬픔이 앞서고 아픔이 오지만
한 번은 가야하는 길입니다.
 
좋은 곳으로 떠나셨으니
고이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배월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배월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마을 문학행사와 작가시방에 켜 놓던 등불
함께했던 수 많은 시간들.... 잊지않겠습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시인님의 생전의 업적들이 후세에도 오래도록 남아
빛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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