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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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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24회 작성일 18-12-26 09:34

본문

별밤

이남일

너의 까만 머리 위로
별이 쏟아지는 밤
나는 별을 세지 않았다.
귓가에 속삭임도
듣지 못했다.
너의 마음을 헤아리느라 
오래 전부터 나는 
너의 마음속에

이미 숨죽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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