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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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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31회 작성일 19-01-1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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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 / 성백군

 

 

바람 한 점 없는데도

구불거린다

 

이리 지리 아래위로

더듬더듬

 

하늘에

하늘님이 내놓은

나뭇가지가 가는 길

 

굽이굽이 맺힌 한이

예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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