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한 시가 되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632회 작성일 19-01-16 06:42본문
* 오후 한 시가 되면 *
우심 안국훈
외투를 벗거나
젖은 양말을 말리거나
옛날이야기 풀어내다 보면
날 저물어 못 떠날지라도
비가 억수로 내리거나
눈이 허벌나게 쌓이거나
폭풍이 닥칠 것처럼 힘들면
우리 잠시 더 쉬어가자
아직 각종 모임에서
가물거리던 얼굴 만나고
술 한 잔 주고받으면
그래도 살만한 세상 아닌가
좋은 아침 보내고
서둘러 점심 먹고 나서
나른해지는 오후 한 시 되면
시 한 편이 그리워진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아침 날씨거 추워지고 바람아 부니까
초미세먼지가 즐행랑을 쳤습니다.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다는 것은 반가운 일입니다.
인생살이에서 쉼이란 중요한 일인데 거기에
시 한 편을 쓰면서 산다는 것은 최고의 행복이요.
오늘도 그 행복을 누리며 사시기를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신문에 최근 미세먼지의 주범은 절반이 중국산이고
그 나머지 절반은 화석에너지라고 합니다
요즘 미세먼지보다 한파를 택하겠다는 사람이 늘고 있듯
상큼한 바람과 높푸른 하늘이 그리워지는 아침입니다~^^
손계 차영섭 님의 댓글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를 무척 사랑하시는 마음이 좋아보입니다
끝까지 지니고 계세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차영섭 시인님!
날마다 좋은 글을 읽고
끊임없이 시를 쓰는 일은 행복합니다
따뜻한 말씀에 감사드리며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후 한시가 되면
시 한 편이 그리워진다는 것은
시 사랑이 참으로 깊으신 것이네요
너무나 부럽습니다
공감하는 글 감사합니다
따뜻한 저녁 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도지현 시인님!
맛깔나는 시를 만나거나
좋은 글을 읽게 되면 참 행복해집니다
다시 맑아진 푸른 하늘 반갑듯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오전에는 일 때문에 시쓸 겨를이 없지요
오후에서야 내 마음을 들춰본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이원문 시인님!
저는 오후엔 일에 지쳐
새벽에 일찍 일어나 글을 쓰게 됩니다
저마다 다른 생체리듬에 맞춰 사는 게 좋겠지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