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그림자 / 안행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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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234k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732회 작성일 19-01-24 18:20본문
바람의 그림자 / 안행덕
천인賤人을 닮아서 서럽다고 운다.
제 그림자를 찾아서
얼마나 많은 길을 헤매었는지
아무도 모른다
생의 언약도 없는 바람처럼
차창 밖 풍경처럼 지나가는 삶
눈 내리는 겨울밤 갈길 잃는 빈 마음
어디로 가야 하나
사는 게 고단하지 않은 사람 어디 있으랴
같이 갈 이 아무도 없는 고행길
빛없는 어두운 밤에 그림자 잃은 영혼 되어
어디로 가야 하나
길 잃는 바람 같은 나, 오늘도
제 그림자 찾아 황량한 벌판에서
회오리를 꿈꾸는 바람이어라
시집『바람의 그림자』에서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이 빛나는 밤에도
사는 게 고단하지 않은 사람 없지 싶습니다
그렇지만 꿈이 있고 바람이 있어
고단한 삶 열심히 살아갑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1234klm님의 댓글의 댓글
1234k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국훈 시인님 반갑습니다 안녕하시지요?
고단한 삶속에 위로해주는 동반자가 있다는것은
세상을 다 얻은 기쁨이지요. 감사합니다 안국훈 시인님 .....^*^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은 바람입니다.
덧 없음입니다
이리저리 불고 불어 불던 곳으로 돌아갑니다
그림자 없이 사라지는 바람이라면
인생을 그림자를 남기고 가는 바람이지요
의미 있는 시 감사합니다.
1234klm님의 댓글의 댓글
1234k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인걸 시이님 반갑습니다. 안녕하시지요?
해가 바뀌고 또 우리 고유 명절이 다가 오네요
새해도 행복한 꿈꾸시고 활기찬 작품 활동 하세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습니다.사는 게 고단하지 않은 사람은
세상에 어디에 가서 찾아보아도 없습니다.
길 잃는 바람 같은 세상 입니다.
감명깊게 잘 감상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1234klm님의 댓글의 댓글
1234k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덕성시인님 반갑습니다. 건안 하시지요?
길잃은 바람 같은 삶속에도 가끔은 위로가 되는 친구가 반갑습니다
새해도 행복한 꿈꾸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