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둥이 돌잔치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늦둥이 돌잔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609회 작성일 19-01-30 08:47

본문


손 귀한 황 부자 집 늦둥이

돌잔치에 소 잡는다는 소문

마을 한 바퀴 돌아올 때, 외양간에서

소고삐 풀던 황 부자 주춤 한다

왕방울 눈 글썽이며 하는 말

주인님 내가 없으면 농사는 누가지어요

황 부자 생각을 바꾸어

개집 앞으로 간다.

주인 기침소리만 들어도

꼬리 치며 반기던 개

꼬리 늘어뜨리고 낑낑거린다.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것이냐고 바라보니

주인님! 지난주에 도둑 들었을 때

일을 잊은 것이냐고...


황 부자 무거운 발걸음 돌려

돼지우리에 가보니

주인이 와도 일어나지도 않고

잔뜩 퍼질러먹고 질퍽한 우릿간에 누어

뒹굴고 있는 돼지 보며

괘씸한 것!

은혜를 모르는 건 죽어 마땅하다며

그리하여 돼지 잡아

돌잔치 치르게 되었다는 이야기

 

추천0

댓글목록

1234klm님의 댓글

profile_image 1234k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물도 감정이 있다는걸 잠시잠깐 잊었네요
시인님의 시어에서 공감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Total 486건 1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486
시화전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 04-13
48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 04-08
48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 0 03-27
48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 03-22
482
봄나들이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 03-16
48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 03-10
48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 0 02-28
47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 02-20
47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 02-14
47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 0 02-05
47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 0 01-31
47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 0 01-23
474
뒤틀린 삶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 0 01-14
473
산 소망 댓글+ 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0 01-01
472
우리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 0 12-12
47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 0 12-06
47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 0 11-30
46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 0 11-22
46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 0 11-17
46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 0 11-11
46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 0 11-05
46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 0 10-30
464
단비 댓글+ 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0 10-22
46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0 10-18
46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 0 10-16
46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 0 10-10
46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0 10-05
45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 0 09-26
45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0 09-23
45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 0 09-18
456
행복은....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1 09-12
455
구월이 오면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 1 09-08
454
빛과 사랑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 2 09-02
453
태양의 행적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 1 08-26
45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 1 08-21
451
참된 가치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 1 08-18
450
엄마와 아기 댓글+ 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 1 08-13
449
미혹의 영 댓글+ 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1 08-05
44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0 08-01
447
들꽃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 0 07-29
446
정분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0 07-25
44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 0 07-18
44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0 07-14
44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 0 07-05
44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 0 06-28
44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 0 06-22
44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 0 06-18
43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 0 06-12
43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0 06-08
43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 0 06-0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