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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꿈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829회 작성일 19-02-14 06:12

본문

* 남편의 꿈 *

                                                                                우심 안국훈

  

남편 먹고 싶어 하는 음식은

돈을 아끼지 않고 요리하면서

정작 자신이 먹고 싶은 건

입맛 없다며 고개 돌리는 아내

 

남편의 칭찬 한마디에 입꼬리 올라가고

평소엔 명품 찾다가도 막상 사려면 외면하고

남편이 잠시 곁에 없으면 자유를 만끽하다가도

하루 지나면 목 빠지라 그리워한다

 

살며 수없이 부부싸움 하지만

남이 남편을 욕하면 큰일 내는 여자

남편의 사랑 받는 순간부터

복이 넝쿨째 굴러들어오는 거라고 믿는다

 

비록 다른 여자 바라보지 못하게 해도

남편만을 해바라기처럼 바라보면서

자식을 위해선 기꺼이 헌신하며

평생 늙어가는 바보 같은 사람과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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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좋은 아침입니다.
봄기운이 사방을 돌려 벌써 나무가지가
파란 빛을 보이는 듯합니다.
아내는 남편만 바라보며 살지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저도 남편의 꿈을 이루려고
귀한시 감상 잘하고 갑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앞으로 꽃샘추위 몇 번 찾아오겠지만
어느새 양지 바른 곳엔 한껏 부푼 매화 꽃봉오리에서
봄기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편은 아내에게 꿈같은 존재인가 봅니다. 그 꿈 깨지지않게 잘 간수해야하기에 늘 조심스러운가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백원기 시인님!
서로에게 고귀한 존재
바로 부부가 아니지 싶습니다
서로 아껴주며 온기 전해주는 사랑으로
오늘도 따뜻하고 행복한 날 보낼 일입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같이 살아온 세월이
곰 삭혀 진국의 정이지요
늘  화려하지 않아도
같이라는 것이 최고 행복입니다
행여 누가 빼앗아 갈라 노심입니다
보물중에 최고 보물입니다 
너는 내가 최고
나는 네가 최고 
멋진 작품입니다
늘 감사와 존경을 드립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노정혜 시인님!
서로 살아온 환경이나 성격 달라도
먼저 참고 이해하며
새로운 삶 살아가는다는 건 아름다운 일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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