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리한 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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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790회 작성일 19-02-14 06:41본문
영리한 까치
쓰레기 모인 곳에
쌀 약 20k 를 버려 두었다
지구 상에 굶어 죽는 사람이 있는데
천벌 받겠다 싶어
짐승 이라도 먹이자
하고 주워다 주차장에 두고
매일 아침 산책을 가면서
조금씩 새들에게 먹이를 주었다
하루는 그냥 갔더니
까치가 졸졸 따라오더니
앞을 막는다.
까치야 오늘은
먹이를 못 가져와서 미안해
하고 말을 하니 길을 막던
까치가 나무 위로 올라가면서
깎깎 깎깎 꽁지를 달싹인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인사 하는 것이었나 보다
사람을 알아보는 영리한 까치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좋은 아침입니다.
문안드립니다.
오늘 아침 귀한 영리한 까지를 만나고 감상 잘하면서
사람을 알아보는 영리한 까치를 마음에 담고 갑니다.
오늘도 건강하셔서
즐겁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까치도 인정을 알아보는데 사람은 꿀먹은 벙어리처럼 모른척하니 괴씸하기만 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영순 시인님
옛날에 까치가 노래하면 손님이 온다고 했지요
까치가 노래하는날이면
행여 외 삼촌이 오실려나
문밖을 종일 기다렸습니다
그때가 기억이 납니다
좋은 시향에 참 행복이 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