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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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27회 작성일 19-03-16 04:42본문
봄을 맞는 마음 / 성백군
봄이 왔다는데
바람이 차다고, 마냥
나목이 사목일 수는 없는 일
플루메리아 가지 끝에 물빛이 돈다
이쪽은 싹, 저쪽은 봉오리,
한 나무에서도 잎과 꽃이 먼저 나오겠다고
다투는 걸 보면
저들도 사람처럼 봄을 타는가?
싱숭생숭
음이 양으로 변할 때 일어나는
연애 감정을
벌 나비 입질 없다고 가라앉힐 것인가
이제는
이런저런 걱정 다 잊고
마음 가는 대로 활짝 피어 봤으면
세상사 어렵더라도
사랑의 향기로 가득했으면
삶이, 겁 없이 내 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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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의 향기로 가득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으리가 사는 사회가
감사합니다
성백군님의 댓글의 댓글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정혜 시인님,
오랜만입니다. 들려주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