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의 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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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83회 작성일 19-04-26 17:34본문
비의 연가
藝香 도지현
꾀죄죄한 몸에선
언제나 갯내음이 난다
좌판을 벌여 놓고
하루를 흥정해도
몇 푼 남지 않은 가벼운 주머니
그래도 지겹다, 아니했는데
덜커덕거리는 무릎
고장이 나고 나니
남은 삶 얼마나 될까
지지리도 못난 궁상에
서글퍼져 왈칵 쏟는 눈물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지나온 과정의 흔적
생노생사는 누구나 피해가지 못하나봐요
피고 지고 단풍들고 이렇게 사는것이 자연의 삶 같습니다
그래도 저는 행복합니다
시인님의 높은 시향에 답글을 올릴 수 있어서
늙어서 소외됨이 없이
혼자서도 행복한 못난이 글 쓸 수 있음에
우리 같이 아름답게 늙으가요
늘 감사와 존경을 드립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움직일수있음이 행복임을 깨닫게하는것이 요즘같이 비내리는날인가 봅니다. 숨었던 팔 다리의 아픔이 고개를 드는 까닭에요.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는 왜 예 연인을 생각나게 할까요?
그래서 사람들은 비를 기다리나 봅니다.
좋은 시 잘 읽고 갑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 이야기가 아닌 듯 느껴 집니다.
무릎이 고장이 나고 나니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하니
참 큰 일입니다.
잘 무릎을 보존하십시오
사람은 활동해야 합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주말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