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드락 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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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93회 작성일 19-05-02 18:18본문
자드락 길에서
藝香 도지현
삶은 가끔
비안개가 끼어
앞을 볼 수 없게도 하더라
숨 가쁘게 올라온
가파른 언덕길인데
내리막길도 만만치, 않게 힘들어
삶의 여정이란
언제나 숨차다
앞이 확 트인
신작로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나, 그것은 꿈일 뿐
때로는 에움길로 가서
여유를 즐겨보기도 하고
조금 더디 간다 싶으면
자드락 길에서 묵직한 걸음
느껴보는 것도 해볼 만하지 않을까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은 비나 안개가 끼어 앞을
볼 수 없게 될 때기
저도 살아 보니까 많습니다.
앞이 확 트인 신작로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며
저도 그렇게 생각하며 살아 왔습니다
옳은 말씀입니다.
자드락 길에서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평안한 밤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드락길 함게 걷는 동안 느껴지는
봄햇살도 좋고
풀향기 묻어나는 바람결도 좋고
그리운 사람의 땀내도 좋듯
고운 시절에 고운 오월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은 산을 오로는것 같아요
오르면서 산에 핀 진달래도 보고
내리막을 만나서 좀 쉬어감도 있고
오르면 힘든 길도 있고
그렇게 사는것 같아요
정상이다 싶으면 내려와야하는것이 우리인생길 같습니다
5월에는 밝게 명쾌하게 꽃 구경 사람 구경도 많이 해요 우리 모두 다
감사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낮은 지대의 자드락 길을 걷노라면
인생도 언제든지 낮은 자리에 서서 살아야 함을 깨닫지요
으뜸이 되고자 한다면 남을 섬겨야 하고
높고자 하는 자는 낮아져야 하지요
타인이 나를 높여 줄 때 의미가 있고
스스로 높아 지려 한다면 추하게 되지요
고운 시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