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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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521회 작성일 19-05-08 17:47본문
오월의 하늘
ㅡ 이 원 문 ㅡ
푸르른 산과 들
저 높은 하늘에
구름만 있는 줄 알았는데
누런 송홧가루에 그리움만 가득 했다
굶주림의 그날
그리움의 그날
나 여기까지 어떻게 왔나
별나라에 울엄마 따라 가고 싶었던 날
그 파란 하늘에
구름이 없었다
누런 송홧가루만 날렸고
엄마의 그리움만 하늘 높이 올랐다
먼 옛날 아픈날
허기의 그날들
나 여기가 그날의 꿈인가
먼 훗날 된 이 오늘 하늘 한 번 올려본다
댓글목록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지죠, 시인님!
그 시절엔 왜 그리 춥고 배 고팠을까요
보릿고개가 돌아오면
몸서리치게 싫었던 날들이죠
애잔한 시향에 젖어갑니다
행복한 어버이 날 저녁 되십시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런 송홧가루에 그리움만 가득 했다
5월 굶주림의 그 날
지금은 그리움의 그 날
시인님 그렇습니다.
옛날 그 시절은 모두 아픈날이었지요.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저녁 되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픔을 빚은 시향이 너무 아름다워요
아픔이 없었다면 농익은 시향이 탄생 할 수 없습니다
시인님의 시향기
우리 민족의 시맛입니다
늘 향이 짙은 시향기가 시마을에 울림이 됩니다
5월에 행복을 가슴에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