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으로 가는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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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371회 작성일 19-05-09 18:55본문
천국으로 가는 계단
藝香 도지현
길고양이 한 마리가
첫 번째 계단에
질펀하니 몸을 뉘고 있다
큰 사찰 입구의 사천왕같이
험악한 인상을 하고
누구든 딱 걸리기만 하면
무간지옥이라도 보낼 듯이
섬광을 품은 두 눈은 빛나고
뼛속까지 볼 수 있는 투시 안으로
마음속의 흑백까지 구분하며
이곳은 아무나 가는 곳 아니라고
예리한 코는 시궁창 냄새와
가슴에서 나는 향기까지 감별하며
어떤 이는 통과시키고
또 어떤 이는 저지하며
지금도 그 계단 앞에서 지키고 있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국으로 가는계단에 고양이가 눈을 붉히고 있다
고양이 눈은 작은 호랑이 같아요 투시경과 같이
호랑이는 멀리 아주 멀리 볼 수 있는 눈을 가졌다고
옛날에 들은 기억이 납니다
옛날 어른들 말씀
천국으로 가는 계단
바늘 구멍을 통과 하는듯 한 어려움이 있을것입니다
비우고 비우고 투명한 가슴이 돼야 갈 수 있을까
천국의 계단에 오르고 싶은데 ,,,,
지금부터 수련수련을 해 보려고 합니다
될까 꿈이라도 꾸야 현실이 될지,,,,
우리같이 이땅에 오래오래 머물다가
먼 훗날 천국의 계단에 올라요
시 마을에서 신나게 놀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밤도 즐겁게 가볍게
풀피리 최영복님의 댓글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항상 천황문을 통화할 때면
마음이 웅추려 듭니다
나쁜 것은 내놓고 좋은 것만
가져가겠다는 마음 욕심만
가득하니 말입니다
도지현 시인님 고운 시향
잘 감상하였습니다
행복한 저녁 시간되세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천왕같이 험악한 인상을 하고
첫 번째 계단에
질펀하니 몸을 뉘고
길고양이 한 마리가 감사
감독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천국가기가
어렵다고 암사해 주네요.
정말 선하게 살아야 되겠습니다.
꼭 천국에 들어 가야지요.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저녁 되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고양이의 종류가 다양해선지
별별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섬뜩한 눈동자도 그렇고 우는 소리도 그렇고
그리 정감이 가지 않는 동물이면서
때로는 봄햇살처럼 가까이 살고 있습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 사찰의 계단에서 고양이를 만나셨군요
아름다운 표현을 만났습니다.
행복한 5월입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