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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씨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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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07회 작성일 19-05-21 09:34

본문

생각의 씨앗 / 차영섭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했지.
         우주보다도 넓은
         텃밭보다도 좁은
         나의 고무줄 마음 밭
         오래 묵으면 파종할 수 없다.
        
         햇볕 잘 드는 곳엔
         해를 심고
         응달진 곳엔
         별과 달을 심어
         순간의 나무
         평생의 나무
         탐스런 결실을 기대한다.
      
         사랑을 심는 것도
         청춘을 사는 것도
         모두
         생각의 씨앗이다.
         물방울
         하나에
         하늘과 빛이 다
         들어갈 수 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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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각의 씨앗이 마음밭에 심는다
품종에 따라 태어난다
좋은 생각이 좋은 종자가 되죠 
시인의 생각의 씨앗은 우수하지 않을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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