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424회 작성일 19-05-21 20:05본문
정민기
그 여름은 유난히 더웠다
수평선에 수박 같은 돛단배가
빨래처럼 널어지길 바란다
하늘에 천도복숭아를 가릴 구름이
참외 조각처럼 떠간다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시계,
신기루 같은 사람 어디 없을까
옥수수밭에서 옥수수처럼 수염을
쓰다듬는 노인이 있다
하늘이 빵빠레 아이스크림 같은
뭉게구름을 삼킨다
팥빙수 한 그릇을 나눠 먹으며
너 아닌 여름을 잊고 싶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난히 더웠던 그 여름
여름을 잊고 싶은 추억이 담아 있는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저녁 되기를 기원합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무리 더워도 여름은 잊고싶어도 너만은 잊고싶지않다는 시인의 아름다운 마음이였습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과일 여러 품종 많이 먹습니다
올 여름 적당히 더우면 좋겠습니다
원두막에 수박 참외 생각이나네요
감사합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