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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오월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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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92회 작성일 19-05-31 07:50

본문

늦은 오월의 선물


  정민기



  정성스럽게 포장된 선물 같은
  은은한 미소를 나에게 전해주었다
  빈들에 장미꽃이 피어날 것만 같다

  초여름이 늦봄처럼 싱그러웠다
  내리는 비는 어설펐지만
  우리 둘은 어설프지 않았다

  나로도수협 화단에 장미꽃이 핀 듯
  너의 얼굴에 미소가 활짝 피어
  내 마음속에서 작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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