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의 눈물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조개의 눈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77회 작성일 19-05-31 17:44

본문

조개의 눈물/강민경

 

진주가 무엇이기에

여인들의 목을 감고 반짝반짝 빛을 내며

으스대는가, 제가 뭔데

 

편하게 살았으면

맛이나 우려내는 조미료일 뿐이었을 텐데

어느 날, 상처 입고도 악착같이 살아냈으니

고통이 눈물이 되고 눈물이 진주가 될 줄이야

 

세상살이라는 게

일 없으면 좋을 것 같지만

나빠지고

일 많으면 못 살 것 같지만

더 잘 살아지는 것을

 

눈물, 빗물, 국물

어디 그저 된 물이 있던가

끓이고, 녹이고, 들이고, 하면서

불순물을 모두 제거한 진주 한 알

반짝반짝 조개의 눈물입니다.

 

 

   

 

  

 

 

추천0

댓글목록

강민경님의 댓글

profile_image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 하시지요 백원기 시인님
귀한 시간 나눠 주신을 늘 감사드립니다

네 한 마디로 눈물의 결정체 맞습니다
고생 끝에 낙아 온다는 그 말씀에 에 맞는.....

Total 120건 1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20
풀꽃 댓글+ 1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0 09-25
119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 0 05-25
118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0 0 04-13
117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 0 02-10
116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9 0 01-16
115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 01-02
114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 0 12-05
113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 0 10-06
112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 08-26
111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 08-02
110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 0 07-25
109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0 0 07-13
108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3 0 07-11
107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3 0 07-01
106
기억의 힘 댓글+ 6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1 0 06-22
105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2 0 06-16
104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 06-14
103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0 05-31
102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0 05-22
101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6 0 05-15
100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0 05-12
99
봄비 온 뒤 댓글+ 1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0 04-29
98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0 04-21
97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 04-14
96
봄비 온뒤 댓글+ 2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 0 04-12
95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6 1 04-03
94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 04-02
93
헛된 꿈 댓글+ 2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 04-02
92
기억의 힘 댓글+ 2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0 03-18
91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7 0 03-16
90
비행시간 댓글+ 1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6 0 03-14
89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2 0 03-05
88
봄비 당신 댓글+ 2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9 0 03-01
87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0 02-27
86
시작 댓글+ 3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5 0 02-20
85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 0 02-18
84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 02-14
83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 0 02-11
82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 0 02-05
81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2 0 01-29
80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1 0 01-22
79
화난 바람 댓글+ 2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7 0 01-20
78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 01-16
77
삶의 조미료 댓글+ 2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3 0 01-09
76
세상사 댓글+ 6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 01-02
75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 12-29
74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0 12-15
73
풍경을 먹다 댓글+ 4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9 0 12-11
72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9 0 12-07
71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 11-3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