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조차 할 수 없는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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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657회 작성일 19-06-03 18:08본문
기억조차 할 수 없는 너
藝香 도지현
어느 날
왜 내가 타인으로 느껴지는지
새삼 생경하고 낯설어
그럴 때
누군가를 생각한다는 것이
참으로 버거운 일이라 생각해
잊고자 해도
잊히지 않았던 사람인데
세월이 너무 많이 흘렀나 봐
그동안 너무 많은 일이 있어
많은 것을 잃어버렸어
그래서 너조차 기억할 수 없어
멍청한 내가 되어
내가 누구인지도 때론 혼란인데
그러하더라도
너를 기억하지 못해 미안해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의 흐름은 어쩔 수가 없나 봅니다.
그 세월의 흐름 속에 잊히지 않았던 사람이
두뇌속에서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자기도 모르게 잃어버리면서 살고 있지요.
시속에서 저를 보는 것 같네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유월에도 건강하시기를 바라며
행복한 저녁 되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이 가면 절로 잊혀지는 게
정상이라고 합니다
모든 걸 다 기억하려면 뇌에 무리가 된다는
말에 왠지 공감이 됩니다
그래도 희미한 그리움은 그저 미소 짓게 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세월이 많이 흘렀어도 너만은 잊지말아야했는데 너마저 잊었으니 미안한 마음 그지없어 하시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