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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의 꿈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303회 작성일 19-06-09 15:05

본문

   아가의 꿈

                           ㅡ 이 원 문 ㅡ

 

일손 바쁜 들녘의 일

집안에 누가 있나

아가 혼자 잠든 집

제비 식구 내려보고

깨어난 아가의 울음

더 갸웃둥 내려본다

 

울다 지친 우리 아가

가엾은 우리 아가

응석 받아 줄 사람 없어

문간 개 찾아 꼬집고

우물둥치로 가더니

떠놓은 물 퍼 끼얹는다

 

이래 저래 기다림

누가 부르고 찾을까

누구라도 부르면

곧 터질듯한 울음

울 밑 앵두나무 찾아

빨간 앵두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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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구도 돌보아 줄 수 없는
바쁜 농번기에는
아가 혼자 잠들고 일어나고
안타까운 아가입니다
감사히 감상합니다
행복한 휴일 저녁 되십시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옛날 아름다운 우리 농촌의 현실이 잘 그려져 있습니다 
그 속에 고운 정이 담겨 있지요
그때의 그 아이가 이시대의 주축이 돼 있습니다 
그 정 고아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쁜 들녘의 일손으로
아가 혼자 잠든 집
지난 날의 어릴 때 일인가 봅니다.
지금은 꿈처럼 지난 이야기가 되고 시가 되었습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휴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은 텃밭 하나라도 있으면
요즘엔 잡초와의 전쟁이지 싶습니다
아가의 푸른 꿈이 있어
세상은 아름답도록 푸르듯
오늘도 마음 푸른 하루 보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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