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 소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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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369회 작성일 19-06-09 17:39본문
유월 소나타
藝香 도지현
혼자가 아니라서 좋다
누군가가 어깨에 얹은 손
돌아보니 초록 잎새가
나비처럼 팔랑거리며 날아간다
바람 부는 쪽으로 걸으면
고운 향기가 스스로 와서
코끝을, 가슴을 헤집어 놓고
저 혼자 어디론가 가버린다
적적하지 않아서 좋다
가만히 있어도 들리는
물방울 튕기는 스타카토가
단조로움 속에서 꿈꾸게 한다’
물소리, 바람 소리, 새소리는
유월의 숲 사이를 통과해서
고적한 사위를 흔들어 주니
혼자가 아니라서 정말 좋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물 소리 바람소리 새소리 참 좋죠
오늘은 시원하게 바람이 불어요
지구를 깨끗이 청소하고 있습니다
하늘의 뜻 높고 깊습니다
이곳에서 아름다운 시향을 이어가는 것
하늘의 축복입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을 어깨에 얹은 듯 싶어 돌아보니
나비처럼 팔랑거리며 날아가는
초록 잎새 였네요.
물소리, 바람 소리, 새소리는
유월의 숲 사이를 지나 들으니
저도 유월의 아름다운 소나타를
듣는 듯 싶어 참 좋습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휴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새 화사하게 피던 장미꽃은 낙화 되고
초록 속에 숨어서 붉게 익어가는 앵두
그 달콤한 미소가 아름답습니다
오늘도 유월의 아름다운 소나타와 함께
손잡고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면 좋겠습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중기 바로크 양식의 고운 소나타가
시인님의 시 속에 음율을 타고 들리는듯 합니다.
6월은 푸르러서 더욱 아름답습니다.
고운 시를 즐감하고 갑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유월이 되니
바람도 내리는 빗줄기도
모두가 시원하네요
요즘 가물어서 그런지
더 시원한 것 같네요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