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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 맨 날 맨 날 떳떳하지 않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남시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92회 작성일 19-06-12 17:52

본문

하늘도 맨 날 맨 날 떳떳하지 않아   /  남시호



그리도 빛났던 벗이여

걷다가 쉬다가 그리고 뛰다가

가파른 야망도 잘 오르던 벗이여

뛰다가 엎어지고 재미라지

엎어지고 일어서고 사람살이

바쁠 것도 없이 이렇게 하자

나이 염려 없는 하늘도 젖었다가 바짝 마르지


하늘도 맨 날 맨 날 떳떳하지 않아



그리도 빛났던 벗이여

사람살이 어둠에 넘어지고 

다시 어둠의 꼬리 잡고 새벽처럼 훌러덩 일어나고

사람살이 믿지는 업은 아냐

아름다이 꽃도 앙칼진 맹수도 시들면 그만이지만

사람살이 벗도 사람이니

낙담 다 태우고 다시  어둠 먹은 태양처럼 불끈 일어나야


하늘도 맨 날 맨 날 떳떳하지 않아

젖었다가 바짝 마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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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오고 바람불고 햇볕좋아 
그렇게 그렇게 사는 거야 
맨날 좋기만 한다면 자만해서 제발에 밟혀 죽지
좋은 시향 감사합니다 
하늘은 공평하다고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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