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을 흐르는 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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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79회 작성일 19-06-16 18:12본문
세월을 흐르는 江
藝香 도지현
그리운 이여!
달도 별도 이제 제집을 찾아갔는지
적막이 흘러 숨소리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적막을 여명이 걷어갈 때면
또 하루의 준비를 위해 기지개를 켜겠죠
긴 세월 동안
잘리지 않는 쇠심줄 같은 인연 때문에
옹이가 깊이 박힌 가슴엔
또 다른 옹이 하나가 자리 잡고 있네요
고달픈 삶 속에서
가슴 심연에 아무도 몰래 감추어두었던
비밀의 상자를 진정 견딜 수 없을 때
잠시 열어 보고 위안으로 삼죠
그리운 이여!
그리움이란 가슴에 흘러내리는 강물
그대를 알았던 때부터 멈추어지지 않아
긴 세월 동안 노도가 되어 흐릅니다.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시인님의 시를 읽고
가슴 한 곳에 남아 있는
그 그리움을 떠올려 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꽃은 아픔으로 핍니다
추운 겨울이 꽃을 낳았죠
인생길 아픔이
시인님의 시향은
아주 좋은 독특한 향이 납니다
늘 존경합니다
이밤에 좋은 꿈 구셔요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에 생기는 옹이가 있어
그리움은 더 단단해지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강물처럼 흐르는 그리움은
결국 바다의 품에 안겨 평온함을 얻지 싶습니다
새로운 한주도 행복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세월을 흐르는 강이 살아가는 세상에도 흐르지만 우리들의 보이지않는 마음에도 오묘하게 흐르는 세월의 강이 남모르게 흐르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