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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상학 (形而上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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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13회 작성일 19-06-23 23:54

본문

형이상학 (形而上學)


                                   - 세영 박 광 호 -


무량한 세월에 천년도 잠깐이면

석굴암에 돌부처나

바위틈에 갇힌 낙엽이나

무에 다르리.


인간사 선악을 지으며 살다가

악행이 지나쳐

영어의 몸이 되어 머무는 동안

속죄하고 순결을 갈구하다

숨져 흙이 되었다면

그 죽음을

돌과 나뭇잎에 비하랴


하지만 사람에 따라

혹자는 그와 다를 바 없다한들

달리 증명할 방법도 없다

죽어봐야 알 일이고

죽어 다른 세상 있다함은

믿기에 따라 유무가 엇갈리니

선택은 각자의 몫이다


긍정도 부정도 못하고 방황하며

세월만 흘러가니

마치 한정된 시간에

답안을 작성치 못한

수험생과 같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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