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 않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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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38회 작성일 19-07-09 16:36본문
오지 않는 비/鞍山백원기
두고 보길 몇 년째
이상하기만 하다
나 어릴 때나 그 후에도
마른 목 축여주듯
열흘씩 보름씩
장마 이름표 달고
부족한 비 넉넉히 주면
실개천에서 큰 강까지
넘실넘실 춤을 추며
고마움을 보여줬는데
왜 이리도 인색할까
엊그제 서울 장맛비는
감질나게 고작 1.9밀리였다니
옛날 같으면 기우제다 뭐다
난리 났었겠다
지루한 장마철에
틈틈이 비춰주던 햇빛과
아이스크림 같은 소나기가
두고두고 그리운
무정한 여름인가 보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더운 7월입니다
무정한 여름인가 봅니다.
장마철에 비가 와야 할텐데
그림자만 보이다 가는 장마입니다.
아이스크림 같은 소나기가
정말 그리운 닐입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일만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마가 오길 기대합니다
댐을 채워둬야 할탠데
농심의 한 숨이 깊어집니다
하늘만이 지금은 할 수 있는것
천문학이 아직은 멀고 먼 후일의 일인것 같습니다
비야 내려라 사뿐히 대지를 적셔다요
기도의 목소리가 이곳 저곳에서 ,,,
하늘에 구름이 비를 준비하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른 장마 때문인지
바닥 드러낼 듯한 저수지를 보거나
시들어가는 농작물을 보노라면
안타까움이 더해집니다
오늘부터 비가 내린다니 다행이지 싶습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뭄이 심해 농작물이 타들어가는데
마른 장마로 그리도 비가 오지 않더니
이제야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나네요
비가 많이 와서 마른 대지를
흠뻑 적셔주면 좋겠습니다
감사히 감상합니다
남은 시간도 행복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