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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질 수 없는 것이 더 아름답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96회 작성일 19-07-10 17:48

본문

가질 수 없는 것이 더 아름답다 

                              藝香 도지현

 

소유한다는 건

손아귀에 틀어쥐고 펼쳐보면

적나라하게 볼 수 있는 것

 

그 적나라함으로

지금껏 꾸어 왔던 꿈이요 환상이

조롱 밖 파랑새가 되어 날아간다

 

놓친 후의 그 허망함

아니, 그건 놓친 것이 아니라

스스로 현실을 본 건 아닐까

 

잡을 수 없는 파랑새

반투명 창 뒤의 실루엣으로 보던

그 사물에 대한 궁금증 같은 것

 

그 모든 것들이 자신에게서

저만큼 떨어져 장막에 가려 있어

더 간절한 그리움이었는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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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지현 시인님
여름같지 않는 시원합니다 지방은
남의 것이 더 좋아 보인다고 합니다 
달리고 달립니다 좋은것을 가지려고
내것이 돼 보면 별것이 아닌것도 많습니다
우리는 별것을 찾아 땀 흘립니다
내일도 모래도  희망이 있어 좋습니다
늘 행복이 함께 하시길 소망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을 움켜쥐면 죽을 것 같고
살짝 풀면 날아갈 것 같은 손 안의 새처럼
소중한 것을 애지중지하게 되지만
잃고나면 그때서야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소중한 걸 되돌아보며 고운 하루 보낼 일입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지고싶던것을 막상 가지고 나면 기대했던것보다 덜하겠지요.  보이지않을때는 온갖상상으로 가득찬데 갖고나면 이루었다는 안도감에 기대치가 떨어지나 봅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름 휴가를 일찍 다녀왔습니다.
강원도 망상 해수욕장과
동해시를 거쳐 태백 그리고 정선을 돌았습니다.
태백에 가니까 "바람의 언덕"에 풍력발전소가 있었습니다
시 한 수 읊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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