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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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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338회 작성일 19-07-15 17:37

본문

나팔꽃 

      藝香 도지현

 

사랑, 그리고 그리움

 

손가락에 선혈이 흘러도

희망 하나 가슴에 품고

밤이면 밤마다

낮은 포복으로 기어가고

아침이면 피어난 사랑

애절한 사랑 노래 부르다

처절한 마음 안고 가야만 하는

슬픈 운명의 애잔한 꽃이여

 

덧없는 사랑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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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나팔꽃만큼이나 짧은 사랑이 있을까요
저녁이면 오무렸다 새벽에 펴 보이는 꽃
달도 별도 못 보는 꽃 그러다 사나흘이면
슬며시 지는 슬픈 운명의 꽃이 아닐까요
잘 감상했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도 사랑했기에 밤이면 기어가 넘겨다 보다가 아침이면 피어나는 사랑에, 애절한 사랑노래 부르다 떠나야만하는 애잔한 나팔꽃인가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약하듯 속삭이듯
피어나는 나팔꽃을 보면
옛날 추억이 떠오르곤 합니다
비록 밤은 짧지만
고운 마음에 가슴 가득한 사랑 아름답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좋은 아침입니다.
희망 하나를 가슴에 가득 품고
밤이면 밤마다 줄기에 매어
낮은 포복으로 기어가면서
아침이면 피어난 사랑의 아침의 꽃
나팔꽃의 애절한 사랑 노래를 들으며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끼줄 따라 지붕으로 올라
아침마다 나팔을 불지만
귀가 있는 자들만 그 소리를 듣지요.
보랏빛 나팔꽃이 보고 싶습니다.
감사히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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