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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지던 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438회 작성일 19-07-18 11:48

본문

꽃이 지던 날

 

꽃이 져도 날은 맑네.

하도 많이 지니 이찌하랴.

바람이 없어도 꽃은 지네,

때가되면 뭔들 안질까

 

지는 꽃을 붙잡을 수 없네.

붙든다고 그 자리에 머물까

지는 꽃은 져야 하고

피는 꽃은 피어야 하네.

 

꽃 진다고 새는 안 울고

떨어진다고 비도 안 오네

피었다가 지는 꽃은

질줄 알고 피었다하네.

 

해도 지고 달도 지고

활짝 피었던 사람도 지네.

어제는 고왔는데 오늘은 지네.

아무 말 없이 떨어지네.

 

쓸쓸히 지니 가엽지만

피는 꽃이 있어 위로가 되네.

그럴지라도 지는 꽃에

서러운 마음 감출 수 없네.

2019.7.18


추천0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이 지던날에는 마냥 서운했는데 그래도 그옆에서 또 다른 꽃이 피니 다행스럽고 위안이 되나 봅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지는 꽃이 있어서
피는 꽃이 더 아름다워보이는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시인님~ 늘 평화가 함께 하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이 없어도 꽃은 지지지요.
모두 때가되면 뭔들
안지는 것이 어디 있을까요.
지는 꽃은 지고 피는 꽃은
펴야 순리이지요.
정말 꽃은 쓸쓸히 지니 가엽지만
피는 꽃이 있어
저도 위로 받으며 살아가지요.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에 흔들리며 피던 꽃
바람 없어도 지기에
쓸쓸하거나 안타깝기도 하지만
지기에 더 아름답지 싶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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