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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파고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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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28회 작성일 19-07-22 23:46

본문

갈라파고스행




욕망과의 결별은
꿈꾸는 내 갈라파고스행

어떤 것보다도
탁월한 선택이었다

그간의 방탕과 탐닉을 청산하고
모처럼만에 집중과 안도를
차분하게 되찾을 수 있었다

진작 단행했어야 할 것을

스스로 취한 내 갈라파고스는
무엇도 부럽지 않고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자존의 길이리니

그야말로
극아의 문이 열린 것일까




네이버블로그.도로시.2019.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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