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 씨앗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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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747회 작성일 19-07-23 05:16본문
* 까만 씨앗 속으로 *
우심 안국훈
씨는 꽃잎 진 자리에서 익고
꽃은 이파리 사이에서 피고
이파리는 가지에서 자라고
가지는 줄기에서 나오고
줄기는 뿌리로 이어지거늘
뿌리는 땅속으로 뻗으며
땅은 빗물로 가슴 적시나니
오래 기다리며 견뎌낸다는 건
너 없이 내가 없는 것처럼
그리 사랑할 일이어라
오늘도
까만 씨앗 하나
가슴속으로 들어가면 갈수록
너의 숨소리 들리는 듯
깊은 숨결보다 색깔 고운 숨결이어라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좋은 아침입니다.
씨는 꽃잎 진 자리에서
익고 피로 자라고 가지에서
줄기가 나와 뿌리를 내리지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자연은 순리대로 움직이고 변하건만
세계졍제 현실은 갈수록 거세고 냉혹하지만
요즘 우리나라는 제자리 머물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만 더해지만 곧 좋은 세상 오겠지요~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국훈 시인님 좋은 아침입니다
잎은 꽃 떨어진 곳에 피는 나무도 있지요
좋은 아침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하영순 시인님!
중국의 사드 보복이나
이번 일본의 경제제재를 보노라면
병자호란 임진왜란이 떠오릅니다
힘을 길러야 하는데......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네가 품고있던 까만 씨앗 하나 내 가슴에 박혀 자라나면 네 숨결 들어가며 행복에 젖을것 같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백원기 시인님!
같은 숨결 느끼는 게
사랑하는 마음이지 싶습니다
점차 깊어지는 여름철
오늘도 건안하시길 빕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이 가슴 속에 씨앗을 두고 가니
그대의 숨결이 느껴져
행복에 젖어든 마음입니다
고운 시 감사히 감상합니다
남은 시간도 사랑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도지현 시인님!
솜사탕처럼 커피 그리운 날도 있고
봄처럼 여름도 좋아질 때 있듯
세상은 제멋대로 살아가는 것인지 모릅니다
남은 칠월도 행복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뒷산을 올랐습니다.
오밀조밀한 풀들이
올망졸망한 씨앗을 달고
까맣게 웃고 있을 때
저의 마음이 무너졌습니다.
자기몫을 다 하는 자연에서
고마움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아침입니다 박인걸 시인님!
세상 돌아보면
모두 다 사랑해도 좋은 것임을 느낄 때 있고
문득 혼자임에 두려울 때 있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